U Recovery (Business Journal #3)

2분기쯤 바닥… 완만한 U자형으로 회복될 듯

- 전문가 10人의 한국경제 긴급 전망
- IMF때도 버텼던 수출, 지난 4분기 -14%

바닥 = bottom
분기 = quarter
완만한 = gradual
U자형 = shape
전문가 = expert
긴급 = emergency
전망 = forecast
버티다 = sustain
수출 = export

지난해 4분기 한국 경제 하강 속도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었다. 비 교적 낙관적으로 경기를 바라봤던 전문가들도 하나 둘씩 비관론으로 돌아서고 있다. 도대체 경기는 언제쯤이나 바닥을 치고 상승할 수 있을까. 급전직하하고 있는 한국 경 제 전망에 대해 본지가 22일 10명의 경제 전문가들에게 긴급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하강 = decrease / fall
낙관적 = optimistic
경기 economic flow = 경제
비관적 = pessimistic
상승할 = raise / rise
급전직하하다 = dramatically fall
본지 = this article
설문 = survey
조사 = research
실시* = to do

전문가들은 대체로 경기가 올 2분기나 3분기에 바닥을 칠 것으로 보면서도 회 복은 생각보다 더딜 것으로 분석했다. 전문가 10명 중 6명이 경기 부양책이 본격 가동하는 올 2분기쯤 한국 경제가 바닥을 다질 것으로 봤다. 10명 모두 저점(低點) 상태가 일정 기간 지속되는 ‘U자형’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체로 = generally
더디다 = slow
분석* = analyze
부양책 = policy to quickly recover economically
본격 가동 = actually operate
저점 = bottom
일정 기간 = certain period
지속* = sustain

경기 침체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원인에 대해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45%가량을 차지하는 ‘수출’ 급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 병규 현대경제연구원 본부장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던 1998년 외환위기 직후에는 그래 도 수출이 버텨줬지만 지금은 수출이 두자릿수대 감소율(지난해 4분기 -14%)을 기록 하는 등 수출과 내수가 동반 침체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외환위기 당시에는 다른 나라들의 경기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은 1999년 수출증가율 8.6%를 기록하면서 회복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전 세계가 불황이기 때문에 각국에서 물건을 사려는 수요(需要)가 크게 줄어들었고, 이 때문에 수출이 급감하고 있다는 것이 다.

침체 = depression
국내총생산(GDP)
가량 = about
차지하* = occupy
급감 = suddenly go down
성장률 = rate of growth
외환위기 = IMF
두자릿수대 = two number places
감소 = decrease
증가 = increase
내수 = domestic trade
침체 = sink / go down
수요 = demand
줄어들다 = go down

전문가들은 “경기 바닥이 언제냐”는 질문에 한결같이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폭이 워낙 깊어 바닥을 가늠하기 힘들다고 입을 뗐다. 그래도 이르면 2분기쯤 한국 경 제가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고 희망을 갖는 이유로는 “작년 말 각국이 쏟아냈던 경기 부양책이 서서히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라는 점을 들었다.

한결같다 = constant
폭 = amount
워낙 = very
가늠하* = guess
입을 뗐다 = said
형성할 = form
서서히 = gradually
효과 = result
점을 들었다 = point out

그러나 바닥을 찍은 경제가 회복세로 전환하기까지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용 위험이 완화돼 시중에 돈이 돌고 기업 투자와 소비가 다시 되살아나기 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불황이 오래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찍은 = hit
상당 기간 = a lot of time
완화돼 = relief
시중 = present market
소비 = consume
되살아나 = revive

현재 시급한 일은 소비심리 위축을 막는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다. 마이너스 성장이 알려지면서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소비자들이 ” 정말 경기가 침체되고 있구나”라고 놀라, 급속히 소비·투자를 줄일 경우 이것이 경제를 한층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이 내수 침체 가속→기업 실적 악화→일자리 감소→경제지표 악화 등의 악순환 고리를 형성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시급 = current crisis
위축 = reluctant
막* = prevent
견해 = opinion
막연히 = vaguely
경제지표 = economic index
악화 = went really bad
가속 = rate
실적 = profit / amount of sales
일자리 = job opening
악순환 = bad circle / chain
형성할 = form / make
지적했 = point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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