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닭 = cause
뛰다 = to bounce
주머니 사정 걱정하지 않고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저렴한 과일 중 하나였던 바나나가 1년 사이 갑자기 귀하신 몸이 됐다. 유통업체의 매입 가격 기준으로 1년 전에 비해 41%나 급등했기 때문이다.
주머니 = money pouch
사정 = circumstance,
유통 = circulation
매입 = purchase
기준 = standard
유 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대형마트의 13㎏짜리 바나나 도매 매입가격은 1만4000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말부터는 1만9800원 수준으로 무려 40% 이상 급등했다. 바나나 가격 인상의 주범은 환율이다. 환율이 1300원대를 오르내리며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바나나 가격도 덩달아 오른 것이다. 올해 초 환율이 다시 들썩이고 있어 바나나값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 = business circle, industry
도매 = wholesale
수준 = level
인상 = raise up
무려 = no less than
주범 = a principle offense / offender
오르내리다 = to fluctuate
수입 = import
의존 = dependence
덩달다 = to do the same as someone else
고공행진 = high-flying (prices)
이어지다 = to be linked, joined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소비자 판매 가격을 최근까지 예전과 비슷한 선에서 유지하고 있다가 15일 판매가격을 15%가량 인상해 100g당 228원에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생필품 가격이 일제히 오르는데 비교적 저렴한 과일인 바나나 가격까지 한꺼번에 올릴 수는 없어 버텼지만 더 이상 버티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델몬트와 돌 등 바나나 수입업체들도 갑자기 ‘비싼’ 과일이 돼 버린 바나나 재고량 줄이기에 나섰다.
판매 = sale, selling
예전 = prior
선 = level
유지* = to maintain
-가량 = about
-당 = each
관계자 = participant
생필품 = necessities
저렴* = to be cheap
버티다 = to endure
재고량 = total stock
줄이다 = to reduce
하지만 바나나 가격이 오른 데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이유도 있다. 유통업체에서는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바나나 다이어트’를 한국 바나나 가격 인상의 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예상하다 = to expect
요인 = main cause
지난해 일본에 서는 한 약사 부부가 아침 식사 대용으로 바나나 2~3개를 먹고, 점심•저녁은 평소대로 먹었더니 다이어트 효과가 있었다는 내용이 인터넷에서 유행했다. 이 때문에 일본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바나나 다이어트 열풍’이 불었고, 바나나 물량이 일본으로 몰려 한국 바나나 가격이 올랐다는 것이다. 먹거리가 국제화돼 소비자들이 과일 하나를 구입할 때도 환율 시세표와 국제 뉴스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세상이 됐다.
대용 = substitution
평소 = ordinary time
열풍 = strong wind
물량 = amount
먹거리 = food
국제화 = internation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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